------------------------------------------------------------------------------------------------------------------------------------------------------------------------------------------------------------------------------------------------------------------------------------------------------------------------------------------

화상 PTSD 23세 남자입니다.군대에서 취사병 일을 하다가 오른다리에 3도 온탕화상을 입고 치료를

화상 PTSD

cont
23세 남자입니다.군대에서 취사병 일을 하다가 오른다리에 3도 온탕화상을 입고 치료를 마쳤습니다.이후에 부모님 식당에서 잠시 알바를 하고 있는데, 끓는 물을 보거나 다리에 뜨거운게 묻으면머리가 띵해지면서 숨이 가빠오고 팔다리에 힘이 쭉 빠져서 의자에 주저앉게 됩니다.보통 3~5분정도 숨을 내쉬면 괜찮아지긴 하는데, 매번 트리거가 눌릴때마다 이러니 너무 피곤해서..제가 겪고있는게 PTSD가 맞는지, 그리고 정신과에 가면 어떤식으로 치료를 받는지 궁금합니다.

PDSD가 맞습니다...

이런 반응은 ‘외상 트리거(trigger)’ 에 의해 몸이 자동으로 위기 상황으로 인식하는 신체적 스트레스 반응입니다.쉽게 말해, 예전에 화상을 입었던 상황이 다시 떠오르며 몸이 그때처럼 “지금 위험하다!”고 착각하는 것입니다.3도 화상은 충분히 해당됩니다.

즉, PTSD에서 흔히 나타나는 “외상 기억 재경험 + 신체 과각성 + 회피” 양상과 잘 맞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즉 정신과)에 가시면 됩니다.

보통 치료는 약물치료 (증상 조절용)으로 합니다.

  • 1.항우울제(예: SSRI, SNRI) 계열 약이 PTSD에서 1차로 사용됩니다.

  • 불안, 과각성, 공황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 필요 시 수면제, 진정제 등 단기간 보조약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2.정신치료(트라우마 치료)

  • 인지행동치료(CBT): 트리거와 관련된 잘못된 공포 반응을 교정.

  • 노출치료(PE): 안전한 환경에서 조금씩 트리거에 노출하며 신체의 과도한 반응을 줄임.

  • EMDR(안구운동 탈감작 및 재처리 치료): 트라우마 기억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최신 치료법 중 하나입니다.

  • 치료는 보통 8~12회 정도 세션으로 진행되며, 점진적으로 호전됩니다.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나 공황·불안 증상 때문에 처방을 받는다면 대부분은 알약(복용약) 형태입니다.

주사나 수액처럼 맞는 치료는 거의 없어요.

약 같은 경우도 보통은

  • 항우울제(SSRI, SNRI 계열)

  • 1. 에스시탈로프람(렉사프롤), 세르트랄린(졸로프트), 파록세틴(팍실)

  • 뇌의 불안 회로를 진정시키고, 트라우마 반응과 긴장을 줄여줍니다.

  • PTSD, 공황, 불안, 우울 등 대부분의 트라우마 관련 증상에 1차로 쓰이는 약이에요.

  • 하루 한 번 복용, 부작용이 있더라도 대부분 1~2주 내 적응됩니다.

  • 항불안제(진정제, 단기 보조용)

  • 2. 로라제팜(아티반), 알프라졸람(자낙스), 클로나제팜(리보트릴)

  • 공황처럼 숨이 막히거나 몸이 떨릴 때 단기간 도움을 주는 약입니다.

  • 다만 습관성이 있을 수 있어, 필요할 때만 잠깐 쓰고 장기복용은 피합니다.

  • 3.수면제 또는 안정제 (보조용)

  • 트라우마 후 불면이 심하면, 트라조돈, 미르타자핀, 졸피뎀 등을 쓰기도 합니다

  • 정신건강의학과에서 가장 중요한것이 의사분과 본인의 판단과 의견입니다.

  • 다른과에 비해 의사분이 어떤식으로 접근하냐에 따라 결과가 크기 떄문에.

  • 상담받다 조금 아니다 싶으면 약은 물론이고 그냥 이야기하고 안가는게 가장 좋습니다.

병원마다 조금 틀려서 상담 중심인지, 약물 중심인지 스타일이 조금 다르니

  • 즉 의사가 하라고 무조건 하는건 안좋습니다.

  • 느낌이 괞찮고 치료가 조금씩 진전되는것 같다 싶으면 계속 댕기고

  • 어느정도 완치 됐다 싶으면 약도 끓으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 제 경험상으로 정신과는 안정 과 편안함이 가장 중요해서 남성 보다는 오히려 여성의사분이 오히려

  • 더 잘 다루지 않나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즉 자기 한테 맡는 의사분을 찾는게 중요합니다.

  • 정신과는 동네병원 vs 대학병원 어느게 더 나은지는 알수가 없지만 되도록이면

  • 경험이 좀 있지만 너무 나이드신분한테는 안가는걸 추천드립니다.

  • 너무 나이 많은 분한테 가면 공감대가 많이 떨어질수 있습니다.

  • 요즘은 사실 나이 많은 의사분들이 많이 은퇴해서 아마 잘 없을겁니다.

  • 대학병원에서 치료 받고 싶으시면 되도록이면 동네병원에서 진단의뢰서를 받고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를 처음 방문할 때, “진단서”는 필요 한건 아니지만.

진료의뢰서가 없으면 비급여(비보험) 진료가 되고 진료비가 2~3배 비쌉니다.

병원을 가보는게 좋을것 같다고 판단되시면 가보시는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일수 있습니다





참아야지! 참아라! 그러면 잘 되어 갈 걸세. 친구여, 정말 자네 말이 맞네. 세상 사람들 틈에 끼여 날마다 일에 쫓기며,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일과 그들의 행동을 보기 시작한 이후로 나는 나 지신과 휠씬 더 잘 타협할 수 있게 되었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