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 고민되고 힘들어요.. 안녕하세요..  29살 남자 입니다.제가 아직까지도 제대로 일자리를 못잡고 있어서 고민입니다.현재

너무 고민되고 힘들어요..

cont
안녕하세요..  29살 남자 입니다.제가 아직까지도 제대로 일자리를 못잡고 있어서 고민입니다.현재 뭐라도 해야 겠다 싶어 생산직 여러군데 다녀 봤습니다.. 올해 만 벌써 3번째 회사에 들어왔는데앞선 두 회사보단 지금 회사가 제일 괜찮은거 같아 여기는 오래 다닐만 할거 같다고 생각 했는데사실 제가 그전에 백수 생활도 오래 했고 뭐 배워논겄도 없이 히키코모리 생활을 하다 이제 더 이상 이렇게 살면 안될거 같아 일을 다녀보는데 사실 일 보다 힘든게 사람 관계 인거 같습니다.딱히 저에게 뭐라고 하시는 분 들이 없지만 대화조차 하기힘들고 출근전에도 진짜 너무 졸리고 피곤한대 다음날 출근해야 한다는 생각과 사람들과 마주쳐야 한다는 생각에 심장이 미친듯이 뛰고 불안감과 긴장감에 잠을 거의 못자고 출근합니다. 이부분은 여느 직장인들 분들도 그렇겠지만 출근하고 나서도 긴장감 불안감 때문에 손이 너무 떨려서 불량도 많이 내고 실수를 너무 많이 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밥도 못먹고 계속 헛구역질 나오고 사람들이 뒤에서 제 욕 만 하는거 같고 그런 생각에 회사 생활이 힘든거같습니다.. 그래서 파트타임 으로 하는 간단한 알바를 하고 싶은데 부모님 께서는 20대 초반도 아니고 무슨 알바냐고 그러고 돈은 언제 모으겠냐고 절대반대 를 하셔서 그만두는 것도 못하겠습니다.사실 전 지금 상태로 회사생활은 무리 일거 같고 파트타임 알바를 하면서 제 자신을 좀 더 돌보는 시간이 필요할거 같은데 금전적으론 너무 힘들거 같아 고민입니다..이번엔 어쩔수 없이 부모님께 이번 회사는 괜찮다 오래 다니겠다 선언 했는데 부모님이 안도하시고 좋아하시는 모습에 더욱 그만 못두겠습니다..지금도 가슴이 벌렁거리고 불안하고 당장이라도 도망가고싶고 미칠거같습니다.남들이 보면 사회부적응자 엄살피운다고 생각 하겠지만 저로써는 작은소리 하나에도 심장이 쿵 내려앉을 정도로 불안한 상태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제 상태를 사실대로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다른 할거를 찾아야 할지이대로 버텨서 무뎌질때 까지 이렇게 생활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극단적 으로는 왜 살고있는지 모르겠어서 죽고 싶기도 합니다.

무언가를 바꾸시고 싶으시다니 정말 멋진 생각이네요! 부모님께 용기를 내어 하고 싶은 일을 추구하는것도 굉장히 중요해요 지금까지 생산직을 다니며 번 돈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해보거나 알바로 차근차근 시작해보시는걸 추천드릴게요





참아야지! 참아라! 그러면 잘 되어 갈 걸세. 친구여, 정말 자네 말이 맞네. 세상 사람들 틈에 끼여 날마다 일에 쫓기며,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일과 그들의 행동을 보기 시작한 이후로 나는 나 지신과 휠씬 더 잘 타협할 수 있게 되었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