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원래 카톡 답장 빨리 하던 사람이 아니었는데 지금 남자친구 가 연락에 집착해가지고 그거 맞춰주다가 습관이 돼서 답장 빨리빨리 잘하고 뭐하는지 잘 알려주는 사람이 됐거든요 근데 최근에 남친이 취업하게되면서 연수회도 가고 이러니까 바빠서그런지 연락도 많이없고 제가 바로 칼답해도 답장은 3-40분 뒤늦게 와요(근데 이건 취업 전부터 이런적이 많아서 짜증났던 상태긴해요) 본인이 절 이렇게 만들어놓고 지는 신경안쓰는게 너무 괘씸해요ㅡㅡ 제가 자기 연락만 기다리는게 싫어진건지 부담스러운건지 모르겠지만 이걸로 방금 싸우다가 연락이 와도 제가 안읽씹하고 있는데요, 너무 짜증나요ㅠ 화나서 말에 두서가 없네요 그냥 너무 짜증나요.. 심지어 제가 답장 빨리안하면 뭐하냐구 재촉해요;; 옛날엔 제가 연락에 집착하던 사람이 아니었는데 지금은 남친 연락 안올때마다 불안하고 연락오기만 기다리고 있는 제 인생이 망가진거같고 불쌍해요(전 프리랜서라 시간이 많긴해요..)
연애는 갑을 관계가 아니라 을을입니다.
그래도 보통 계속 사귀려고 최대한 부탁 들어주려 하긴하는데 그게 의무는 아닙니다.
힘든건 힘들다고 말하는게 낫지,계속 쌓아두다가 한번에 그동안 쌓인 것을 토로하게 되면 '평소에도 있는 일인데 갑자기 급발진'과 같은 식으로 생각하게 될수도 있어 오하려 분조장 같아보일수있습니다.머 계속 참으실수 있으신거면 계속 그런거 받아주셔도 되긴하는데 이런거 하나 말 못하면 그게 연인입니까,연인끼리 서로 그정도 불만 하나 이해 못 해주면 에바같습니다.그냥 제 생각입니다, 홧팅
참아야지! 참아라! 그러면 잘 되어 갈 걸세. 친구여, 정말 자네 말이 맞네. 세상 사람들 틈에 끼여 날마다 일에 쫓기며,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일과 그들의 행동을 보기 시작한 이후로 나는 나 지신과 휠씬 더 잘 타협할 수 있게 되었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